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 일환 ‘웃음 가득’ 여행

▲ 꿈의 버스를 타고 낭만을 찾아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보건소가 실시한 지난해 관내 장애인 복지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장애인들은 평소 문화 및 여가활동으로 주로 TV나 비디오 시청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교통수단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외출을 꺼리게 돼 지역사회와 단절되고 있음이 파악됐다.

이에 덕양구보건소는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 해소 및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지난 29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홍천에 다녀왔다.

이날 여행에는 관내 장애인 가족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꿈의 버스’가 함께해 차량 및 통행료, 여행자보험 등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또한 엠블 호텔 고양 후원으로 숙식 및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보건소 작업치료사들의 상지 기능을 위한 작업치료가 함께 진행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직접 만든 에코백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멀리 여행 오는 것이 얼마만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인 듯 싶다”며 “좋은 경험과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덕양구보건소 지역사회 중심재활 사업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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