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과 상생을 시작으로 ‘같이’하는 ‘가치’있는 주거문화 전파

▲ 같이[價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워크숍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같이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시흥시 전체에 확산해 안전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같이(價値) 프로젝트(이하 같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같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올해는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동주택 내의 상대적 약자인 경비원의 근무 환경 등에 대해 사회적·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시민과 함께 개선해 가고자 한다.

시는 지난 6월 23일에 이미 입주민·경비원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공동주택 내의 상대적 약자인 경비원의 근무 환경 및 처우에 대해 입주민, 경비원, 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 가졌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기 위해 입주민과 경비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등 같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공동주택 단지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총 13개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 18일에는 같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13개 시범 단지의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등 25명이 워크숍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분임 토의 등을 통해 경비원과 상생에 필요한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시는 도출된 실천과제를 시범단지에서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시범단지에 효과가 좋은 방안들을 모든 단지에 전파하는 등 같이 프로젝트를 지속 발전시켜, 함께하는 공동주택 주거 문화가 시흥시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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