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

▲ 지난해 열린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비전선포식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이해 ‘여성친화도시의 지역사회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정책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찾아가는 여성·가족정책토론회’와 함께 진행된다.

김금영 부천시 여성정책팀장이 그동안 부천시가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사업성과를 보고한 후 조도자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정책기획실장과 정혜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박사가 각각 ‘부천 여성친화도시 운영체계 현황과 과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황진희 부천시의원, 최원분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 조정숙 부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 장현석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해 여성친화도시의 지역사회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2016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성인지 통계집 발간,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시민참여단 구성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 단계를 거쳐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월에는 ‘여성친화사업 추진보고회’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추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총 48개의 2017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3월에는 부천시 여건과 실정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비전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2차 부천시 성평등(여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오는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는 궁극적으로 여성은 물론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으로, 이번 토론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시의 정책방향에 대해 듣고 좋은 의견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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