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성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의제 최종 확정 대단원

▲ 화성시참여예산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청소년참여예산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여 이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예산학교'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도에 대해서도 더 넓게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화성=광교신문] '2017 화성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가 29일 오후 향남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의제 최종 확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화성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한미경)에서 주최하였으며, 그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각각 두 차례씩의 교육과 토론을 거쳤다. 이날은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모여 4개조로 나눠 '청소년 정책 의제'를 논의, 발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한미경 위원장을 비롯하여 참여예산TF팀원들이 참여했고, 화성시에서 지영민 기획조정실장, 시의회에서 이홍근 부의장이 함께 했다. 

청소년들은 조별로 논의 후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치열한 찬반투표까지 벌여 '청소년 정책 의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청소년층에 금융 기능 확대 및 청소년 수당 지급, △어른들이 없는 청소년 공간, △학생 주도 학교 밖 청소년 게시판,  △ YMCA 등이 채택되었다. 

한미경 위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화성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어 다양한 정책의제가 나왔다"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에서도 공식 의견으로 모아내고 내년 예산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근 부의장은 "청소년 정책이 잘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방식으로 요구를 표현해야 한다"며 "부모님을 통해서든, 지역사회를 통해서든 아니면 직접 시장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영민 기획조정실장은 "정말 충격을 받았다. 아이디어가 참 좋다"며 "시정에 당장 반영하지는 못 하더라도, 오늘 나온 정책 제안 내용 중 게시판 설치, 동아리 활동 등은 돌아가서 담당부서와 토론하겠다"고 청소년들에게 약속했다. 

화성시참여예산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청소년참여예산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여 이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예산학교'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도에 대해서도 더 넓게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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