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유아·보호자 등 시민 150여 명 몰려

▲ 수원시 올림픽공원 유아 전용 물놀이장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올림픽공원 광장에 설치한 4∼7세 전용 물놀이장이 개장 첫 날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개장 첫 날인 지난 27일 유아·보호자 등 가족 단위로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 150여 명은 도심 속에서 간편한 피서를 즐겼다.

유아들은 에어풀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자녀와 함께 나온 시민들은 풀장 둘레에 마련된 그늘막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폭염 속에 시원한 한때를 보냈다.

두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한 시민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좋은 물놀이장이 생겨 정말 만족스럽다”면서 “안전요원이 아이들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시에서 수질 관리도 꼼꼼히 한다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에 에어풀장 2조, 에어슬라이드 1조를 설치했다. 에어풀장은 4∼5세 전용, 6∼7세 전용으로 나눠 운영한다.

수심 30∼60cm의 풀장 안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샤워실·탈의실·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비상 구급약도 마련해 놓았다.

모든 물은 상수도용수(수돗물)를 사용한다.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하고, 주 1회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문의는 수원시 공원관리과(031-228-419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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