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재활팀’ 중산동 재가 장애인집 방문… 필요 지원 파악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와 10개 의료기관이 협업을 맺은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 ‘작은 사랑을 큰사랑으로’의 일환인 ‘낭만재활팀’은 7월 중산동의 재가 장애인의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낭만재활팀’은 일산동구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병원이 협업해 지원하고 있다. 7월은 해븐리병원과 방문해 재가 장애인의 신체기능 및 활동을 평가하고 필요한 지원을 파악 공동 중재 목표를 설정했다.

아내와 지내는 A씨(71세)는 척추결핵으로 인한 구루병으로 척추후만증과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다. 과다한 혼잣말, 약에 대한 불신, 돈에 대한 집착, 늦은 밤 불 켜진 집을 보면 자신을 죽이려 모의한다는 등의 치매의 행동·정신 증상(BPSD: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으로 아내가 무척 힘들어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일산동구보건소는 스스로 끊었던 치매약을 복용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문제행동을 줄이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행동·정신 증상 호전 및 장기요양등급 신청·검사, 요양보호사의 지원을 받은 건강관리·유지 활동 등 가정 내 지속적 재활도 도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밤낮으로 보여지는 이상행동에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며 “장애인 가족의 고민을 해결함으로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낭만 재활팀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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