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17 양성평등주간 ‘와글와글 토크콘서트’ 개최

▲ 와글와글 토크 콘서트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21일 오전 10시 고양시어린이박물관 3층 소강당에서 고양시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과 가정 공존의 조건, 와글와글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토크콘서트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났음에도 아직 ‘가정 일은 여성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높은 것과 관련, ‘일과 가정을 모두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시민과의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최윤선 경기가족여성연구원 일가정양립지원센터장의 ‘일·가정 양립 공존의 조건’과 박윤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고용평등 상담실장의 ‘누구를 위한 일·가정 양립인가, 모두를 위한 일·생활 균형으로’라는 주제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분임별로 진행된 테이블 토론 시간에서는 ▲일·가정 양립에서 말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가정 양립의 공존은 우리 사회의 행복에 기여하는지 ▲고양시에서 이와 관련해 새롭게 시도해 볼만한 정책은 있는 지를 논의하며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에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정책적 노력들을 해왔으나 이제는 이러한 제도들이 잘 활용되기 위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인식개선, 기업 경영진의 의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 등의 문화정착이 시급한 시점이다”고 말하며, “고양시는 올해 일·가정 양립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도에 관내 기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오늘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일·가정 양립 지원 관련 정책들을 고양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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