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신생아 돌봐줄 산후도우미 지원 서비스
수원시보건소에 따르면 2012년 983명이었던 수원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참여자는 2013년 1114명, 2014년 1272명, 2015년 1681명, 2016년 1818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2016년 참여자 수는 2012년보다 85% 늘어났다. 2017년은 5월 말 현재 706명이다.
같은 기간(2012∼2016년) 수원시 신생아 수는 1만 2098명에서 1만 1050명으로 8.7% 감소했다. 2015년 1만 2263명이었던 신생아는 1213명 줄었다. 2017년 신생아는 5월 말 현재 4271명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은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돌봐줄 관리사(산후도우미)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정부가 서비스 비용 일부를 지원해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건강관리사는 산모 영양·산후부종 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목욕·건강 상태 확인, 예방접종 지원, 가사활동 등을 도와준다.
산모, 배우자 등 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 금액에 해당하는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정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복지서비스 비용을 보증해주는 쿠폰)를 지급한다. 희소성 난치성 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신생아(1∼6급), 청소년 미혼모와 미혼모시설에 입소한 산모, 셋째 아이 가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은 ‘기본형’, ‘단축형’, ‘연장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있는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일정, 자녀 순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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