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양주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다다커뮤니티센터 현장학습

[시흥=광교신문]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공유 공간 활용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우수한 성과로 전국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제8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최우수상’, ‘제15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장려상’ 수상 등 주민 스스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실현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타 지역 관련부서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들이 다다커뮤니티센터 운영 형태를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년 초에 소규모로 방문하던 기관과 단체들이 최근에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주민자치아카데미 일환으로 80여 명이 방문했고, 지난 20일에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또한 양주시 내 주민자치위원 100여 명이 대야동 주민자치회 및 다다커뮤니티센터를 모델로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방문했다.

전국의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벤치마킹 소재로 각광받는 것은 주민 주도로 설계·운영되고 있는 다다커뮤니티센터와 다다마을관리기업이다. 다다커뮤니티센터는 기존 동 주민센터가 이전함에 따라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수개월 간 회의와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다다마을관리기업은 기존 시에서 운영하는 대야동 가로청소를 위탁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 골목길을 관리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 및 대야동 주민들이 시민주주가 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다다마을관리기업은 다다커뮤니티센터 뒤편 공구 대여 및 취약계층 집수리를 진행하는 동네관리소와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양주시와 가평군 주민자치위원들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의 모습과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토의를 거쳐 우리도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올해 다다커뮤니티센터는 민원실이 다시 이전해 와서 건물의 증축을 앞두고 있다. 마을 공유 공간이 확대되는 만큼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대야동 주민자치 활동이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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