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하다

▲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그림자 조명
[시흥=광교신문] 정왕본동은 다가구주택지역이 많고 근로자, 대학생, 외국인 등 일인가구 거주가 많아 생활쓰레기의 무분별한 배출과 무단투기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곳은 여러 가지 방안으로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주기간이 짧은 지역주민의 특성상 무단투기 근절을 정착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

시흥시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역주민이 “상습 무단투기 지역(재활용 거점수거시설 8개소 중심)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경각심을 갖게 하면 좋겠다.”란 제안을 했고, 이를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그림자 조명 설치는 단속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힌 무단투기 근절방안에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추진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설치전후의 주민들의 행동변화 또한 분석할 예정이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이석현 동장은 “공공이 주도해 단속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림자 조명 설치처럼 지역주민들 의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사용해 무단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계도 정책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무단투기 근절의지가 큰 만큼 지속가능한 방안을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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