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중학교는 공간 제공,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운영

▲ 수원시

[수원=광교신문] 수원시와 세류중학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16일 수원시청에서 ‘청소년 모둠방’ 조성·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모둠방’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청소년 진로·진학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인 ‘청소년 모둠방’은 사용하지 않는 교실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방과 뮤지컬룸, 댄스룸, 밴드룸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희망학교를 모집한 수원시는 현장조사를 거쳐 세류중학교를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청소년 모둠방 조성에 2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한다. 세류중학교는 청소년 모둠방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모둠방이 완성되면 모든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청개구리 연못’과 연계해 모둠방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팔달구 행궁로에 문을 연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모둠방에서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특기를 개발하고 적성을 찾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꿈과 미래를 고민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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