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체육인들의 축제 ‘용인시민리그’생겼다...축구·야구·족구 등 420팀 1,800여명 참여

▲ 이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종목별로 리그를 치른다. 또 종목별 상위팀들이 11월에 결승전을 치르고 한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체육인들이 연중 경기를 펼치며 즐기는 ‘용인시민리그(Y리그)’가 신설돼 스포츠 동호인들이 7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용인시는 동호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용인시민리그(Y리그)’를 신설, 지난 13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민리그에는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등 4종목이 포함됐다. 용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며 각 종목별 협회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 리그에 참여하는 종목별 팀은 축구가 16개팀, 야구 18개팀, 족구 90개팀, 배드민턴 296개팀 등 모두 420개팀이다. 전체 참가인원은 1,8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종목별로 리그를 치른다. 또 종목별 상위팀들이 11월에 결승전을 치르고 한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선수단과 리틀야구단, 줌마렐라 축구단 등 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 동안 매년 일회성 대회로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던 체육인들의 요구가 많아 장기간 진행되는 축제 형태로 리그를 열게 됐다”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체육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시민리그를 개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 많은 종목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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