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함박산 등 임야 60여곳(300ha) 숲가꾼다…"나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

▲ 임도길 숲가꾸기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처인구 남동 명지대 뒷편 함박산 등 관내 60여곳 300ha에 대해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숲가꾸기는 빽빽하게 자라는 나무를 솎아주거나 새로 심은 어린나무 주위의 잡목과 풀을 제거해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폭우때 산사태 위험을 줄이고, 숲속 바람길을 형성해 여름철 도시 온도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숲가꾸기가 실시되는 곳은 명지대 뒤편 70ha를 비롯해 모현면 매산리 산11-9 일대 11ha, 원삼면 학일리 산8-1 일대 6ha 등이다.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를 한 산림은 방치한 것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20% 가량 늘어나는 등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숲가꾸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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