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자 우울증 개선 및 긍정적 자아존중감 회복

▲ 고양시 드림스타트 부모자조모임 행복한 엄마 운영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총 8회기로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자조모임 ‘행복한 엄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엄마’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드림스타트 양육자 중 우울감과 의욕상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긍정적 자아존중감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또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양육자의 자녀들이 또래에 비해 인지와 정서발달이 늦고 특히 사춘기가 됐을 때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많은 것을 보며 2014년부터 양육자 우울증 개선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까지 독서치료, 요가, 천연화장품 만들기 및 수납정리 자격증 취득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독서심리치료 및 과일청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10명의 어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사는게 힘들어 늘 우울하고 아이들에게 짜증만 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변화의 기회를 갖고 싶다”며 “과일청이랑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어 아이들에게도 먹여주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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