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너지원 제공으로 에너지 사용 상대적 불평등 해소

▲ 고양시 에너지 복지정책으로 온 마을 훈훈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관내 도심에 살고 있는 93%의 주민들은 고효율 난방연료인 도시가스(액화천연가스, LNG)를 이용하고 있지만 7%의 교외 지역의 주민들은 난방유(등유), 심야전기 등 상대적으로 저효율 고비용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이러한 도시가스 공급취약지역에 다양한 에너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비용의 상대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그중 하나다.

2015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화촌 마을(용두동 842-1번지 일원)이 LP가스를 공급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시작 초기, 일부 마을 주민의 반대로 협의가 지연되는 등 순조롭지 않았다. 하지만 고종국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지역경제과 신재생에너지팀, 마을 발전위원회 이영국 위원장 등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설명회 및 1:1상담진행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심전력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들의 노력으로 처음에 반대하던 주민들도 마침내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서화촌마을주민들도 앞으로 편리하게 난방·취사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0일(목)에는 마을 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영국 외 2명의 마을주민이 직접 고양시를 찾아와 그간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한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해주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뿐만 아니라 관내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베란다형 태양광보급사업 ▲스마트홈 조성사업 등 많은 신재생에너지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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