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결식 및 편식에서 오는 영양불균형 예방 기대

▲ 고양시 드림스타트, 혼자서 요리 할 수 있어요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20일부터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요리 교실 ‘혼자서도 잘해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혼자서도 잘해요!!’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양육자가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아동이 혼자 방치됐을 경우 스스로 직접 요리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결식 및 편식에서 오는 영양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한 살림 주엽교육장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 아동 12명이 참여하며 국물떡볶이, 카레라이스, 주먹밥과 꼬마김밥, 피자토스트 등 4가지 메뉴를 가지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및 영양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지난 20일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엄마가 집에 안 계셔서 매일 라면이나 빵을 자주 먹었는데 이렇게 요리 하는 것을 배워서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시 그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양육자의 부재에 따른 결식 및 편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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