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사회 적응 능력 향상 위한 봄맞이 캠프 진행

▲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따뜻한 봄 특별한 나들이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3일 평소 장애로 인하여 사회·문화적으로 위축된 정신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고자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봄맞이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 중인 정신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고요원 및 쁘띠프랑스를 관람하며 화초심기와 미션 레크리에이션 등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활동들로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A씨(37)는 “평소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올 기회가 없었다. 아름다운 봄꽃을 보며 회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년 봄, 가을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며 “캠프를 통해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그의 가족들이 정신질환과 사회적 제약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1997년 개소해 정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회원 및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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