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내 도서관, 전시회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 마련

▲ 이번에 전시된 도서는 2011~2017 신춘문예에 당선된 소설, 시, 희곡 작품이다. 특히 2017년 시 당선작 16점은 시화 형태로 제작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관내 도서관들이 전시회,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시 당선작 16점 시화 형태로 전시

수원시의 문학 특화도서관인 서수원도서관은 31일까지 3층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에 ‘신춘문예 당선작’ 도서 21건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된 도서는 2011~2017 신춘문예에 당선된 소설, 시, 희곡 작품이다. 특히 2017년 시 당선작 16점은 시화 형태로 제작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시민들이 신인 작가들의 문학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신춘문예’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문학에 더욱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화성’ 원화 15점 23일까지 2층 로비에 전시

서수원도서관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의미와 철학을 재조명하는 ‘수원화성’ 원화 15점을 23일까지 2층 로비에 전시한다. 문의 : 서수원도서관(031-228-4602)

일월도서관은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로부터 잡지 20여 종을 지원받는다.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문화적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우수콘텐츠 잡지를 배포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에 주제별 전문잡지, 사보, 국내 기관 발행지 등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는 간행물 140여 종의 비치돼 있다. 문의 : 일월도서관(031-228-3656)

 ‘꿈꾸는 세계’를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시

북수원도서관은 지난해 수원시 예술인으로 선정된 김용근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꿈꾸는 세계’를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연다. 추상화 작품 15점과 김 작가의 작품 평론 등이 진열된다.

200회 이상의 그룹전을 연 김 작가는 경기미술 초대작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기념 초대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수원미술협회와 경기미술작가회 고문을 맡고 있다.

예술인과 주민들 간의 소통의 자리 마련

예술 특화 도서관인 북수원도서관은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과 주민들 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4회의 ‘우리 시 예술인’ 초대전을 기획하고 있다. 문의 : 북수원도서관(031-228-4773)

지난해 6월 개관한 화서다산도서관은 3월부터 청소년, 주부, 직장인 등을 위한 독서동아리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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