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단상 시리즈_170214_13

왕따는 사회적 문제다. 어떤 이들은 젊은이들의 강하지 못한 나약함을 꾸짖는데 이는 크게 잘 못된 사고다.

누구나 좋은 환경에 있을 순 없으나 인간의 존엄과 차이와 다름, 인격과 개성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 기본 위에서 그릇된 것이 있다면 시비를 가릴 순 있겠지만 일방-편향적 가치를 주입하거나 몰고 간다면 패닉이 올 수 밖에 없다.

부산의 한 법조기자가 유명을 달리했다. 과도한 업무와 정보처가 되는 법조기자단의 텃세가 원인이란 보도다.

이 부분에 분노가 느껴진다. 법조기자단은 법원의 각종 판결과 결정을 쥐고 독점한다. 이들 기자단 외 정보유출은 내부적으로 통제된다.

법원의 판결은 대내외적으로 공개되는 정보다. 속보성이란 미명 아래 기자단을 만들고 자신들끼리 정보를 공유-독점한다는 해괴한 논리다.

나는 강력히 법조기자단의 해체를 주장한다. 특히나 이번 자살사건에 직-간접적 횡포를 자행한 이들은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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