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 주변에 도색

▲ 노발자국이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성=광교신문] 화성동부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주변에 노란발자국 도색을 시행 중이다.

노발발자국이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란발자국의 시행으로 학교 주변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학생들이 차도에 가깝게 서 있거나 차도에 나와 대기하던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전년 대비 30%나 감소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또, 학생들에게 강압적인 교육이 아닌 생활 속의 부드러운 개입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넛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발자국 설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정지선 뒤의 노란발자국에 서서 신호를 대기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