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줄이고자 나이대별 접종 날짜·장소 구분

[성남=광교신문]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는 다음달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사업비 29억9900만원을 투입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17만여 명이다. 만 60세 이상 16만3771명을 비롯한 만성질환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2급 장애인, 4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0세 이상 3~6급 장애인이 해당한다.

이번 접종은 초기 쏠림 현상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이대별 접종 날짜와 장소를 구분했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만 75세 이상은 10월 4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한다.

만 65세에서 74세는 10월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만 60세부터 64세까지는 접종 기간 내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 371곳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 수정구 99곳, 중원구 104곳, 분당구 168곳이 독감 무료 접종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외에 만성질환자 등의 대상자는 접종 기간 내에 성남시 3개구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한다. 무료 접종을 받으러 갈 때는 각 보건소가 우편 발송한 독감 예방 접종 사전 예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은 1회 접종 시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돼 10월에서 12월 사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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