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복지재단, ㈜대원버스, 신도양㈜마을버스 생필품과 쌀 후원

▲ 성남시는 2일 오전 11시 시청 5층 복지보건국장실에서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이정주 분당우리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사랑 나눔, 생필품 전달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남=광교신문] 성남의 한 복지재단과 버스회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과 쌀을 보내기로 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우리복지재단은 2일 성남시에 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상자 800개를 기부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5층 복지보건국장실에서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이정주 분당우리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사랑 나눔, 생필품 전달식’을 했다.

상자에는 재단을 설립한 분당우리교회의 성도들이 기부한 식용유, 고추장, 휴지 등 생필품이 담겼다. 상자 1개당 5만원 상당이다. 생필품은 성남시가 발굴·추천한 800명 주민에게 한 상자씩 전달된다.

분당우리복지재단의 이번 생필품 기증은 지난해 성남시와의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협약에서 추석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구미동 소재 ㈜대원버스가 쌀 10㎏들이 400포대 1000만원 상당을 성남시에 기부했다. 태평동의 신도양㈜마을버스도 쌀을 기부해 10㎏들이 280포대 784만원 상당을 성남시에 맡겼다.

이들 버스회사는 명절 때마다 쌀을 소외된 이웃에 보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받은 쌀은 버스회사 측의 뜻에 따라 홀몸노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생활이 어려운 680가구에 1포대씩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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