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5일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에 따른 공모 계획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매산동 주민센터에서 열었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는 뉴타운사업 또는 재개발 해제지역 등에 대해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정비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공모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30여억 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도로, 하수, 급수 등의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설명회는 공모에 신청한 팔달구 매산동 115-4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비사업 추진방향과 사업설명 및 사례발표, 시민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맞춤형 정비사업에 대한 해당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토론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대로 사업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임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공모 계획단계부터 지원하는 한편, 추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정식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재개발 사업이 취소된 우리 마을이 이번 공모에 선정돼 깨끗하게 정비된 마을로 재탄생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 결과는 경기도 융복합정책과에서 현장확인과 최종심사를 거쳐 3월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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