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5일 저녁 호주 스트라스필드 호주 교민 대상 '초청 강연'

▲ 이날 강연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은 자리에 모인 300여 명의 교민들에게 위안부 문제와 친일 청산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기저에 깔려 있는 친일, 독재, 부패의 쓰레기를 한번쯤 청산해야 한다”고 언급.

[성남=광교신문] 성남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저녁 호주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라트비안 극장에서 호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강연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른 이날 강연은 호주 1호 소녀상 제막식을 하루 앞두고 시드니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가 주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이 시장은 자리에 모인 300여 명의 교민들에게 위안부 문제와 친일 청산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기저에 깔려 있는 친일, 독재, 부패의 쓰레기를 한번쯤 청산해야 한다”고 언급.

그는 “누구는 미래지향적인 얘기만 하라는 데 청소를 해야 새로운 삶이 가능하지 쓰레기통에서 무슨 새로운 삶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 이날 강연은 호주 1호 소녀상 제막식을 하루 앞두고 시드니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가 주최했다.
▲ 이재명 시장은 6일 정오 호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다.

"일본 정부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역시 그에 동조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시드니대학교 강단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는 대한민국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보편의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일본은) 과거의 명백한 잘못을 부인하고 숨기려 하고 기록에서 지우려 한다. 게다가 일본 정부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역시 그에 동조하고 있다”고 성토.

그는 “성노예 범죄에 대해 피해자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상관없이 정부 관계자가 지우자고 하는 것은 인류사회에 이런 비극을 반복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6일 정오 호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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