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안산 초지역 KTX 정차 최종 확정"

▲ 안산시는 장래 서해선과의 교차지점인 초지역을 중심으로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의 다양한 철도노선들이 KTX와 연계돼 있다.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지난 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안산 초지역 KTX 정차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안산시 초지역과 화성시 어천역을 거쳐 KTX 경부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 3,833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인천발 KTX 어천연결선 건설계획이 포함됨에 이어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안산 초지역 KTX 정차 유치를 위해 안산시는 지난해 5월 제종길 시장이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초지역 정차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새로운 생활권 구축, 역세권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번 확정으로 부산 또는 광주까지는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앞당겨지게 됐으며 국내 접근성 향상, 새로운 생활권 구축, 역세권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장래 서해선과의 교차지점인 초지역을 중심으로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의 다양한 철도노선들이 KTX와 연계돼 있다. 

경기 서부권의 중심으로 도약,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입주 업체들의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사통팔달의 도시 안산의 완성을 위해 철도관련 주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통한 경기 서부권의 중심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