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1일 ‘김포지역 학부모와 현장 공감 토크’ 가져

▲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현재의 교육은 20년 전 교육과는 전혀 다르다”며 “앞으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을 신나고 행복하게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광교신문]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일 김포 효원문화원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김포지역 학부모 7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공감토크는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로 민주적인 학교문화 꽃피워요’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현재의 교육은 20년 전 교육과는 전혀 다르다”며 “앞으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을 신나고 행복하게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라”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이어 시작된 토크에서는 야간자율학습(야자) 폐지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 이날 공감토크에서는 학급 당 학생 수 과밀 문제,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야자나 학원보다 더 좋은 프로 준비해 우리 학생들이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 학부모가 “야자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 교육감은 “앞으로는 잠재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경쟁하는 시대가 온다. 과거에는 야자가 힘을 발휘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야자나 학원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우리 학생들이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모의 역할’에 대한 학부모의 질문에 이 교육감은 “한 아이의 역량에 따라 세계가 바뀔 수 있다. 아이들을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의 “민주적인 학교,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민주적 학교의 첫 출발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학생자치회가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감토크에서는 학급 당 학생 수 과밀 문제,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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