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짝퉁' 정품으로 속여 7억 챙긴 피의자 A모씨 등 2명 검거

▲ 경찰은 이들의 창고를 급습해 보관 중이던 3톤 분량의 가짜상품(정품가 4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사진=용인동부서)

[용인=광교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유명 상거래 사이트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가짜상품을 정품으로 속여 7억원 상당을 챙긴 피의자 A모씨 등 2명을 검거해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5~10% 정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 매출을 늘리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

경찰이나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 사이트마다 다른 사람들의 명의를 이용해 등재하는 치밀성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여러 오픈마켓에 가짜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정황을 파악하고 유명 5개 사이트에서 가품을 판매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판매 건이 1만 건이 넘어 대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의자들을 구속하고 피해자들의 진술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창고를 급습해 보관 중이던 3톤 분량의 가짜상품(정품가 4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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