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백현지구 MICE조성 '역사신설 및 복합상업시설' 추진 MOU

▲ 이번 협약은 광역교통망인 지하철 신분당선에 백현역(가칭) 역사를 신설, MICE단지 교통 인프라 구축과 대중교통 접근성 편의를 더하고자 한 협약이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수 네오트랜스 대표이사-이재명 성남시장-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황호양 성남도시개발공사장.

[성남=광교신문]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 두산건설, 네오트랜스와 9일 성남시청에서 백현지구 MICE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역사신설 및 복합상업시설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광역교통망인 지하철 신분당선에 백현역(가칭) 역사를 신설, MICE단지 교통 인프라 구축과 대중교통 접근성 편의를 더하고자 한 협약이다.

오는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구역지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
성남 백현지구는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약20만6,350㎡의 부지면적)에 컨벤션시설, 호텔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및 문화시설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현재 산업통상부 심의준비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구역지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성남시 맞춤형 MICE산업 용역최종보고에 따르면 백현지구 개발 사업은 ▲고용유발효과 약3만5천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3조7천억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포함 ▲생산유발효과 약5조1천억 등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성남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우수한 의료인프라와 IT, BT, NT, CT기업들 다수의 '산업시찰 및 체험관광'도 연계
성남시는 수도권 첨단산업벨트 및 국내 최대 벤처기업 집적지에 MICE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통해 관광, 호텔, 쇼핑 등 MICE 연관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자체이익뿐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관내 모든 공사에 지역 건설 관련업체 및 관내 거주자를 최대한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라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랜드마크로서의 면모를 갖춘 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성남 내 컨벤션과 호텔 등 시설부재에 따른 관내 기업들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백현지구의 전시컨벤션은 ▲판교테크노밸리(종사자58천명)의 IT/첨단산업 ▲성남하이테크밸리(종사자43천명)의 제조산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 ▲분당 벤처벨리(종사자136천명)의 콘텐츠산업의 지역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성남시 특화전시회 및 지역민들을 위한 전시회, 공연프로그램 등 지역 친화형 전시컨벤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 내 우수한 의료인프라와 IT, BT, NT, CT기업들 다수의 산업시찰 및 체험관광을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공영개발을 전제로 향후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성남시는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영개발을 전제로 향후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개발조성 시 투입되는 자재 및 하도급은 성남시 관내 기업을 우선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자체이익뿐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관내 모든 공사에 지역 건설 관련업체 및 관내 거주자를 최대한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라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면서 “역사 신설로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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