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는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상처와 아픔으로 지난 시간을 보냈던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모든 국민들이 가슴 아파했던 2년이 지났건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 대표라는 대통령과 국정을 주도했던 집권여당은 진상규명 작업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정치로 일관하였으며 결국 총선을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이제 주권자의 뜻인 '여소야대'의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비롯하여 진실규명이 시작되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으로 눈물을 흘렸던 모든 이들의 가슴을 위로하지 못하는 정치는 더 이상 정치가 아니다. 

이제 떠나간 희생자들의 영면과 남은 유가족들의 치유 그리고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치를 시작하자.

정의당 경기도당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성역 없는 진상규명에 정치권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다.

2016년 04월 16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 의 당  경 기 도 당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