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무예24기 '킬러콘텐츠' 육성 관광 마케팅 전략 구상

▲ 수원시에 따르면 무예24기의 역동적인 병사들의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고, 관광객들도 체험할 수 있는 무예 24기 전수관도 조성해 수원 화성을 전통무예의 성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이다. 사진은 무예24기 공연 장면.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무예24기를 '킬러콘텐츠'로 육성하는 관광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무예 24기는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아주 높은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무예24기는 창검 무예와 맨손무예 권법, 마상무예 등을 철저한 고증을 할 수 있는 무예도보통지라는 원사료가 존재, 이것을 수원의 도시마케팅 계획에 포함시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무예테마공원을 조성. 로마의 트래비 분수처럼 무예24기의 다양한 무예동작을 형상화한 조각이나 분수대, 식물모양을 만들어 공원에 조성한다.

▲ 수원시는 "무예24기는 창검 무예와 맨손무예 권법, 마상무예 등을 철저한 고증을 할 수 있는 무예도보통지라는 원사료가 존재, 이것을 수원의 도시마케팅 계획에 포함시키는 전략"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무예24기 공연 장면.

수원시는 이와 관련 관광객들이 수원에 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도 검토 중이다

시에 따르면 무예24기의 역동적인 병사들의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고, 관광객들도 체험할 수 있는 무예 24기 전수관도 조성해 수원 화성을 전통무예의 성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이다.

이상훈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수원'하면 '화성'이 떠오르듯 무예24기의 콘텐츠를 통해서 수원이 한국전통무예의 메카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략 구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예24기는 매일(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시범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수원을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연 콘텐츠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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