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 창간 10주년 '제2의 창간선언'...'문화지'면서 '생활지'의 지평 열터

▲ 지용진 기자

오는 4월이면 광교신문이 닻을 올린지 어느새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강산이 한 번 변했습니다. 

적지 않은 시행착오 속에 경기도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문화지'로 각박한 서민의 삶을 살피는 '생활지'로 제2의 창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로 진화-분화해가는 새로운 언론환경 속에서 광교신문은 무엇보다 SNS의 활용가치를 높여왔습니다. 

SNS를 통해 1만명에게 전달되는 실시간 기사 송고를 비롯 '뉴미디어 시대, 양질의 정보제공'이란 사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광교신문이 경기도 지방지로서 새롭게 내 건 기치는 '클래식 코드로 엮는 경기도의 재발견'입니다. 음악으로 향유될 수 있는 클래식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코드'로 경기도를 재해석하자는 의미였습니다.

그간 경기 남부를 비롯 경기 북부권까지 문화행사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달려갔습니다. 남다른 시도와 색다른 발상은 광교신문을 지탱하는 힘이었고 이같은 매체 철학으로 매진해왔습니다.

'양질의 문화'는 문화 저변의 공고한 기초 위에서 꽃피웁니다.

양-물적 인프라의 확충 외 경기권 문화의 총체는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접근성'과 '친근성'이 그 키워드라 생각됩니다.

문화의 전당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겁고 어려운 것이란 틀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며 때론 경쾌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제문제에도 불구 경기도 제문화계를 이끌어가는 많은 문화인들의 땀과 공로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들의 노력을 통해 보다 새로운 문화지평은 언제든 열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광교신문은 '문화지'면서 '생활지'입니다. 독자들의 일상과 고민을 같이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생활기사는 광교신문의 핵심이라 강조합니다.

여성의 재취업에서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복지문제, 청년층의 '취업 박람회 개최' 정보 등은 그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창한 거대담론 이전, 실질적 삶의 방향과 출구를 모색하는 생활기사의 제공을 통해 독자께 피부에 와닿는 현실감 있는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려 보다 더 애쓰겠습니다.

이제 광교신문은 새로운 제2의 창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험을 토대 삼아 보다 더 진전된 방향의 언론매체로서 역할 수행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의 애독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며 매체의 위상을 높이는 바로미터임을 알기에 언제나 늘 독자의 입장을 십이분 헤아리는 친근한 매체상 정립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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