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수원이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물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행사 참여자들과 함께 광교(경기대)역에 위치한 광교차량기지 홍보관을 관람하고 브리핑 청취 후 차량검수고를 둘러보고 시승에 참여했다. 사진은 염태영 시장이 전철 내 시민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장면.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오는 30일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광교~정자)복선전철 구간 현장을 12일 방문해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지하철 시승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광교 지역 유관단체장과 아파트 입주자대표, 장애인, 임산부 등 주민과 시․도의원, 시공사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염 시장은 이날 행사 참여자들과 함께 광교(경기대)역에 위치한 광교차량기지 홍보관을 관람하고 브리핑 청취 후 차량검수고를 둘러보고 시승에 참여했다.

시승은 광교(경기대)역을 출발해 수지구청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해 다시 광교(경기대)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운행시간 단축과 접근의 편리함은 인적․물적 교류활성화로 이어져 수원이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12월 수인선, 2020년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2단계, 2022년 인덕원, 수원, 동탄을 지나는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수원시는 격자형 지하철망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운행시간 단축과 접근의 편리함은 인적․물적 교류활성화로 이어져 수원이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이 수도권 물류․교통의 허브가 되고, 우리지역 산업의 고도성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광교~정자)복선전철은 기존 운행 중인 강남~정자구간의 연장선으로, 광교주민들은 서울 강남까지 약 39분이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아주대)역 지하1층에는 환승센터가 지하철역과 함께 건립되고 있어 완공되면 바로 지하철과 버스와의 환승이 가능해져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신분당선 연장(광교~정자) 구간은 정거장 6개역, 차량기지 1개소, 연장 12.8km로 지난 2011년 착공, 5년여 만에 완공됐다.

개통노선의 기본요금은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과 동일한 2,150원(어린이 900원)이고, 광교(경기대)역에서 강남역까지 이용할 경우 요금은 2,950원이다.

운행시간은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 모두 오전 5시30분에 첫차가 출발하며 평일 막차는 익일 1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까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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