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 초청 강연

[시흥=광교신문]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양시키기 위해 매월 다양한 작가를 초청해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책과 함께 만나다'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9월에는 실록과 사료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져 인기를 얻고 있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을 초청해 조선왕조실록의 인물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박시백 화백은 1984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들어갔으나 졸업 이후, 1996년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다.

'한겨레 그림판' '박시백의 그림 세상' 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그림으로 독자의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이를 만화로 만드는 구상을 하고 2001년에 그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권이 출간되었고 그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10년간 조선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500년 역사를 20권의 책에 담아내 2013년 완간하였으며, 같은 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책과 함께 만나다'는 오는 10일 저녁 7시에 시흥시중앙도서관 시청각실(4층)에서 진행된다.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www.shcitylib.or.kr)에서 접수하고, 기타 사항은 중앙도서관 자료봉사팀 ☎ 031)310-5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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