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주), 성금 28억 건립기금으로 지원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삼성전기(주),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재)과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일 시청에서 염태영 시장, 류승모 삼성전기 인사팀장, 이용훈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청소년지원센터(가칭) 건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기(주)는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8억 원을 건립기금으로 지원한다.

수원시는 화서동에 건립 부지를 제공한다.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은 글로벌청소년지원센터(가칭)의 건립을 맡는다.

건립 사업은 삼성전기(주)가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고, 다문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기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건립 기금 기부 의향서를 제출해 시작됐다.

글로벌청소년지원센터(가칭)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80㎡의 부지에 연면적 1378㎡,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오는 12월 중 건립될 예정이다.

직업능력개발실, 교육실, 개인학습실, 대안학교 강의실, 문화공간 등을 갖추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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