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수원박물관대학 수료식 개최

제11기 수원박물관대학 수료식이 9일 수원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4일부터 시작한 제11기 과정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네 번째 주제인 ‘근대화 물결 속 수원’으로 진행됐다.

갑신정변을 거치면서 커다란 변혁기를 맞은 한국이 일제치하 식민통치의 시대를 거치면서 근대화되는 과정과 수원과 수원사람들의 모습을 사회 전반적으로 총망라했다.

강좌에서는 수원이 역사적으로 유수부가 있던 중심 도시였고 일제하에서도 교육, 상업, 농업, 교통 등의 거점으로 근대화가 빨리 이뤄진 도시였으며 일제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가장 격렬하게 했던 도시 중의 하나였던 점을 강조했다.

강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수원박물관대학의 강좌를 통해 그동안 막연했던 수원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수원박물관대학 강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박물관대학은 학계의 저명한 교수를 초빙하여 8회의 이론 강의와 1회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내년 제12기 강좌는 4 ~ 6월에 진행될 예정으로 3월에 수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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