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코리안심포니, 포은아트홀서 브루크너 7번 선뵈다

▲ 이 날 연주될 ‘교향곡 제7번’은 브루크너에게 첫 성공을 안겨주며 그의 다른 교향곡들도 주목받기 시작하는데 중심이 된 작품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자라면 꼭 들어봐야 할 명곡으로 꼽힌다.

(재)용인문화재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임헌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임헌정&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이 오는 12월 7일(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일 작품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7번’이다.

오는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브루크너 전곡 연주’를 진행할 계획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11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가진 그 첫 번째 무대에서 ‘교향곡 제7번’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용인에서도 그 깊은 감동을 전할 상임지휘자 임헌정은 “관객들이 자주 접하기 힘든 대규모 편성인 브루크너 교향곡을 이번에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 지휘자 임헌정은 “화려한 음악에만 빠져있는 관객들에게 재미없고, 어렵기만 한 브루크너가 아닌 그의 진가를 알리고, 그의 음악 속에서 서서히 변화해나가는 역동적인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브루크너의 매력을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연주될 ‘교향곡 제7번’은 브루크너에게 첫 성공을 안겨주며 그의 다른 교향곡들도 주목받기 시작하는데 중심이 된 작품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자라면 꼭 들어봐야 할 명곡으로 꼽힌다.

특히 2악장은 브루크너가 존경하던 바그너의 죽음을 애도하는 음악으로 전 악장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다.

지휘자 임헌정은 “화려한 음악에만 빠져있는 관객들에게 재미없고, 어렵기만 한 브루크너가 아닌 그의 진가를 알리고, 그의 음악 속에서 서서히 변화해나가는 역동적인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브루크너의 매력을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브루크너의 교향악에 깃든 숭고함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 3358

# 공연 개요
○ 공 연 명 : 용인문화재단-임헌정&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 일 시 : 2014년 12월 7일(일) 오후 5시
○ 장 소 : 용인포은아트홀
○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공연시간 : 약 120분(인터미션 포함)
○ 관 람 료 :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 주 최 : (재)용인문화재단, (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문 의 :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 3358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02-523-6258

# 프로그램
R. Wagner _ Overture to Tannhäuser
(바그너 _ 탄호이저 서곡)
A. Bruckner _ Symphony No. 7 in E Major, WAB 107
(브루크너 _ 교향곡 제7번 E장조, 작품 107)
(*위 프로그램 및 연주자는 단체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출연자 프로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임헌정

지휘자 임헌정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청중과 비평가 모두를 사로잡으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스트라빈스키, 쇤베르크, 바르토크, 베베른 등의 작품들을 초연하며 국내 클래식계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 일으켰으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를 시작으로 베토벤, 슈만, 브람스, 브루크너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작곡가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동시에 꾸준히 음악계에 화두를 던져왔다. 특히 그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펼쳐내며 ‘말러 신드롬’, ‘말러 붐’을 불러일으키는 대 사건을 만들어냈다.
‘지휘대의 탐험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편견의 벽을 무너뜨린 인물’ 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들이 증명하듯 동아일보로부터 국내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의 지휘자’로 한겨레신문이 기획한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 중에서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우경문화예술상’, ‘서울음악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을 수상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증명하였다. 또한, 25년간 이끌어온 부천필에게 음악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서울대 음대 졸업 이후 미국 메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한 후 서울대 작곡과 지휘 전공 교수로 29년째 재직하고 있다. 현재 한국 지휘자 협회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그는, 코리안심포니 제5대 예술감독으로 새롭게 음악의 인생을 펼치며 또 다른 교향악의 역사를 시작하려 한다.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KOREAN SYMPHONY ORCHESTRA)
1985년 3월 30일 창단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9년의 역사 속에서 연간 9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하여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987년부터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고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오페라와 발레 전문 오케스트라로 인정받으며 전문성을 확보해왔다. 1989년 문화체육부로부터 사단법인단체로 승인 받은 이후, 2001년 3월 창단 16주년을 맞아 재단법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이 후 <11시 콘서트>와 같은 예술의전당 대표 프로그램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1985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선 굵은 연주회는 물론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하여 다양한 기획공연과 함께 많은 무대에 서고 있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오케스트라로서는 유일하게 무대에 섰고, 2013년 덕수궁 고궁 음악회, 1989년과 1990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5천명 합창단과 함께 ‘대합창 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화제의 공연을 이루어낸 바 있다. 2011년 국립 오페라단의 국내 초연작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2013년 <파르지팔> 등은 평론가와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2012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카르멘> 역시 호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안젤라 게오르규, 라두 루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내한 시에도 함께 연주하였으며,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OST 를 녹음하였고, 세계적인 팝 스타 ‘스팅’ 내한 공연 등을 통하여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정기연주회와 함께 2011년부터 시작한 <라이징스타>, 2014년 새롭게 시작하는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 등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국립예술단체와 함께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하여 전국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클래식음악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초대 음악감독인 홍연택을 시작으로 제2대 김민, 제3대 박은성을 이어 제4대 최희준과 함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4년 1월 지휘자 임헌정이 제5대 예술감독∙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최상급 오케스트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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