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수원시 사회적기업 창업경진대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사회적기업희망재단(이사장 황선희)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운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소재 경기도형 사회적기업의 창업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2인 이상의 단체가 참여한다. 지난 7~8월 예산심사를 거쳐 총 11개 팀이 본선해 진출했으며 사업화부문과 아이디어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를 진행한다. 사업화 부문에는 청소년경제교육센터협동조합의 ‘청소년경제 체험마을 HERO’, ‘바로미’팀의 ‘유기견·신생견 대여 서비스’ 등 총 8개 참가팀이 각각의 사업 주제를 발표한다. 아이디어부문에는 3개 팀이 참여해 ‘무료 포스터 인쇄 서비스’, ‘독거노인-대학생 쉐어하우스’ 등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팀에게는 총 2천여만원의 상금과 사회적기업으로 창업 시 창업준비금이 지급된다. 또한 창업 공간 지원, 창업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 운영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수원시 사회적기업 창업 경진대회는 수원지역 내 사회적기업 설립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세 차례의 대회를 통해 발굴된 에코버튼, 자전거시민학교, 설낭, 그린동현, 밥잡, 공예문화협회, 다누리맘, 팀퍼틸 등 많은 입상팀이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기업운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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