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도로사업 추진 탄력 받을 것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013년 도로사업 관련해 총67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그간 추진 중인 도로 사업들에 대해 시비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관내 주요 간선도로 사업에 대해 적기에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향후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경기도 예산결산위원회 심의 결과 국도비를 확보하게 된 사업은 용인시 자체사업인 신갈~수지간 도로, 남이 중1-7호선(남사 북리 공업단지), 대3-13호선(삼군사령부~국도42호선), 그리고 경기도 시행사업인 용인~포곡간 도로(마평동~모현 초부리), 오포~포곡간(모현 동림~초부리), 국지도 84호선(이동 천리~화성시 동탄), 국지도 23호선(기흥 공세~화성시 동탄), 지방도 310호선(남사 진목~오산시), 지방도 314호선(남사 진목~평택시), 지방도 321호선(용인 ~ 남사) 등 총10건이다.

특히, 관내 주요 동서축 도로망인 국지도 84호선의 경우 금회 예산반영된 동탄 ~ 국도 45호선 구간 이후 국도 17호선까지 연결되는 구간인 동탄 ~ 가남(1) 구간도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2011~2015년)에 우선 순위로 반영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 악화로 기반 시설 확보가 어려운 실정에서 상급 기관에서 시행하는 국도 및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의 관내 우선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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