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예술축제 성황리 종료..."가와지볍씨 이야기 등 담아"

▲ 이번 공연은 주제공연 '2014 고양아리랑'을 비롯해 해외초청 5개 단체, 국내공식초청 10개 단체 등 총 88개 단체 1천여 명이 넘는 예술가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9일간 약 48만 명의 관객들이 운집했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한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지난 9월 27일(토)부터 찾아가는 거리공연 프로그램인 '거리예술의 도시, 고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0월 5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연합그룹 푸하의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 공연과 예술불꽃 화랑의 음악불꽃공연 '호수 위 우주'를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주제공연 '2014 고양아리랑'을 비롯해 해외초청 5개 단체, 국내공식초청 10개 단체 등 총 88개 단체 1천여 명이 넘는 예술가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9일간 약 48만 명의 관객들이 운집했다.

▲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호수공원의 거리, 공중, 호수를 무대로 삼으며 각각의 장소마다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이다.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5020년 가와지볍씨의 이야기를 비롯한 고양의 역사와 미래상을 담은 주제공연 '2014 고양아리랑' 등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고양성을 부각시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폐막작이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스페인·아르헨티나 연합의 그룹 푸하의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은 호수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무대연출과 수준 높은 라이브 밴드, 200톤 크레인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공중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불러 모으며 역대 최고의 초청작으로 등극했다. 배우들은 40m 위 공중에서 여러가지 포즈를 선보이다가, 호수에 손을 담그고 관객들의 눈앞으로 내려와 손을 맞잡는 등 다양한 연출로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미 대한민국 거리예술의 중심이고,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고양시가 그 정점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축제였다.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호수공원의 거리, 공중, 호수를 무대로 삼으며 각각의 장소마다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이다. 아울러 임시주차장 운영 등으로 관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한 노력이 두드러졌다. 또한 지난해까지 소규모로 진행됐던 찾아가는 공연들을 대폭 확대한 '거리예술의 도시, 고양' 프로젝트, 새로 시도된 '호수예술축제 방송센터' 등도 축제의 현장성과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양시는 이미 대한민국 거리예술의 중심이고,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고양시가 그 정점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축제”라며 “매년 축제의 정체성을 찾는 노력과 매끄러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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