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코다테시 ‘그루메 서커스’에 참가해 고양의 맛 선봬

▲ 이번 행사는 하코다테시청에서 부스를 제공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하코다테지부 및 일한우호친선협회의 협조로 이뤄져 국제교류도시간 우호증진과 민간교류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시장 최성)가 일본 자매도시인 북해도 하코다테시가 주관한 음식축제 ‘그루메 서커스’에서 고양의 맛을 선보였다.

지난 7일, 8일 이틀에 걸쳐 열린 행사에서 고양시는 해물파전, 떡볶이, 고양시 배다리막걸리, 공예품 등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년도와는 달리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고양시에서 직접 직원들이 음식을 만들어 이틀간 약 2,000여 명의 관광객이 고양시 부스를 다녀가 준비한 음식재료가 모두 팔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하코다테시청에서 부스를 제공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하코다테지부 및 일한우호친선협회의 협조로 이뤄져 국제교류도시간 우호증진과 민간교류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민단의 최천호 명예국제협력관은 “전년도에도 고양시 부스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특히 고양시 직원들이 참가해 한국 본토의 맛을 관람객에게 선사해 더 큰 인기를 끈 것 같다”며 “이번 고양시 부스운영으로 거두어들인 수익금 40만 엔을 고양시의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짧은 교류기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교류, 문화예술단체 교류, 경제단체 교류, 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과 11월 하코다테시의 중학생과 대학생들이 고양시에 방문해 교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