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남·녀별로 이용 공간을 분리해 여성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장애우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화장실 출입구를 투명하게 만들고 채광이 잘 되도록 개선해 청소년들이 탈선장소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발산동에 있는 사제어린이공원의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관내에 있는 어린이공원 50곳 중 23곳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아직 일부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시설이 낡고 공간도 협소해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구는 남·녀별로 이용 공간을 분리해 여성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장애우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화장실 출입구를 투명하게 만들고 채광이 잘 되도록 개선해 청소년들이 탈선장소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예전에 만든 공중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되어 있어 특히 여성 이용객에게 불편이 많았다”면서 “이제 여성과 장애우도 마음 놓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직까지 남녀 공용으로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2곳도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리모델링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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