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 어린이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올린 수익 가운데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어린이 대표단’에게 전달해 불우 이웃 돕기에 쓴다. 팔고 남은 물품 역시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사진은 지난 5월에 열린 벼룩시장 장면.
성남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제벼룩시장’ 행사가 오는 9월 7일 오후 2시~ 6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700여 팀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어린이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올린 수익 가운데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어린이 대표단’에게 전달해 불우 이웃 돕기에 쓴다. 팔고 남은 물품 역시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내 각 초등학교에서 20여 개 팀 참가하는 ‘성남 어린이 장기자랑’, 시민단체들의 축하 공연 등이 시청 광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열렸던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사진 50여 점을 볼 수 있는 ‘벼룩시장 사진전’과 각종 민속놀이도 열린다.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인형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개최돼 어린이들이 경제 원리와 나눔의 의미, 미래 기업가 마인드를 배우는 행사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경제벼룩시장’ 행사 때는 9,000명 시민이 몰린 가운데 참여 어린이들은 수익금 중 135만 원과 4,000점의 물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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