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달 10일부터 관내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2014년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가 현 생활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가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LH로부터 선정물량 30호와 예비물량 30호로 총 60호를 배정받았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2월 26일 기준으로 고양시에 주소지가 등재돼 있는 혼인한지 5년 이내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세대의 월 평균소득이 작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다.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는 동일순위 내 경합시 자녀의 수, 세대주 나이, 청약저축 납입횟수, 고양시 거주기간 등의 평가항목별 배점을 합산한 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 전세 또는 부분전세주택 중 지원한도액 7,500만원 기준으로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지원받게 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복지정책과, 각 구청 시민복지과, 각 동 주민센터,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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