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 어린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진행

용인시 죽전도서관은 2월부터 11월까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해 연중 운영되며, 전국 135개 공공도서관에서 선정된 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소외계층 어린이 밀집기관을 찾아가 도서를 제공하고 대상기관의 실정에 맞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죽전도서관과 함께 사업에 참여할 기관은 ‘친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수지구 죽전동 소재)’로 기관에 소속된 참여어린이 중에는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어린이가 속해 있어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시 공공도서관에서는 2013년 죽전도서관이 처음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게 된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부터 3월까지는 도서관 견학, 도서관 이용교육, 책 읽어주기 등 도서관 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 견학과 어린이 영화, 연극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독서지도와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 진행을 통해 책과 친숙하게 하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여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죽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향후에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독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지식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죽전도서관 031-32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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