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워요”

▲ 시민제설봉사단은 제설취약지로 꼽히는 경사지와 좁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개인별 책임구간을 지정했다.

성남시 수정구는 16개 모든 동이 제설봉사단을 결성해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시민의식을 실천하고 있다.

제설봉사단 참여인원은 동 별 30~40명씩 560명이다.

구는 ▲고등동 제설봉사단 발대식(12.6)을 시작으로 ▲수진1동 시민제설단(12.10) ▲수진2동 주민자율제설단(12.10) ▲양지동 시민제설봉사단(12.10) ▲단대동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봉사단(12.10) ▲태평2동 눈치우기 지역봉사단(12.11) ▲신흥1동 팔각정 시민 제설봉사단(12.13) ▲신촌동 시민봉사제설단(12.13) ▲복정동 제설작업 시민봉사단(12.18일) ▲신흥2동 시민제설봉사단(12.19) ▲태평4동 눈치우기 봉사단(12.20)이 결성돼 눈피해 걱정을 덜고 있다.

이어 ▲산성동 제설봉사단(12.23) ▲태평1동 제설봉사단(12.24) ▲신흥3동 시민제설단(12.26) ▲태평3동 주민자율제설단(12.26) ▲시흥동 제설봉사단(12.27)이 차례로 결성해 활동한다.

각 동 시민제설봉사단은 제설취약지로 꼽히는 경사지와 좁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개인별 책임구간을 지정했다.

수정구는 시민봉사단에 제설용 넉가래, 안전조끼 등을 지원해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와 함께 23개 주요 도로변에 271개 적사함을 설치해 모래 142㎥와 염화칼슘 8톤을 비치했다.

각 동 발대식 때는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제설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윤기천 수정구청장은 “시민봉사단 덕분에 올 겨울은 눈 때문에 통행에 불편 겪는 일이 없겠다”면서 “폭설시 제설차, 살포기, 유니목, 굴착기, 제설 삽날 등 38대 장비를 동원해 시민제설봉사단과 협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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