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능력과 말하는 힘을 겨루는 지식스포츠 실현

▲ 한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의 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가족, 선생님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어, 대회의 타이틀인 가족의 탄생에 걸맞은 지성의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것이 바로 토론이다! 책 읽는 문화도시 안산을 이끄는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9월 16일 접수를 시작으로 47일간 진행돼 온 제3회 안산시 독서토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일 하루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는 중앙도서관 입구에서부터 설치된 야외부스와 시청각실, 동아리실에서 쌀쌀해진 가을 날씨를 잊을 만큼 열띤 토론의 장을 형성하며, 생각하는 능력과 말하는 힘을 겨뤘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초/중/고등 44개 팀은 200여명의 학부모와 지도선생님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중앙도서관을 가득 메웠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총57팀(초등23/중등20/고등14)이 참가 신청하였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초등 16팀, 중등 15팀, 고등 13팀이 진출해 토너먼트와 리그전을 통해 진행된 대회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에서 심사를 맡았으며, 찬/반 논리전개능력과 팀내 화합, 토론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고 밝혔다.

심사하는 과정에서 관내 학생들의 토론대회를 향한 열정과 수준 높은 토론 실력에 놀람을 감출 수 없었으며 앞으로 안산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는 의견까지 덧붙였다.

또한 승패를 떠나 자기주장과 함께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고 경청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토론이라는 것을 실현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의 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가족, 선생님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어, 대회의 타이틀인 가족의 탄생에 걸맞은 지성의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다.

최종우승의 영예는 초등부-토론의 제왕팀(슬기초), 중등부-하이파이브(성포중), 고등부-별동별(동산고)에게 돌아갔으며, 수상팀에게는 상패(훈격:시장) 및 상장이 수여된다.

상패와 상장은 추후 학교로 전달하여 한 번 더 시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481-3866이나 홈페이지(http://lib.iansan.net)를 통해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