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일환...소통 통해 한마음

▲ 봉사자들은 처음 장애인들과의 동행에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미션 수행 후 장애인들과 대화 스스럼없이 장난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일산동구청에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지부장 조인숙) 주관으로 장애인식개선사업인 아름다운사람들과 함께하는 ‘고양600년 Tour’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 공무원들에 이어 이번 행사에는 9사단 정비대대 장병들과 일산・고양경찰서 경찰공무원과 장애인 150여 명이 참여해 40개 팀으로 나누어 장애우와 함께 도보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고양시 10곳의 명소를 찾아 미션을 수행했다.

봉사자들은 처음 장애인들과의 동행에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미션 수행 후 장애인들과 대화 스스럼없이 장난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 봉사자는 미션 수행 후 설문지 작성에서 "장애인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하게 갖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덕을 느낀 뜻 깊은 날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에게 "장애인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며 실천한 이번 행사를 통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고양시에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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