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공모 사업 선정돼

   
▲ 성남시와 재단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8월 23일 시립어린이집 건립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20명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규모이다. 건립 후 재단은 시에 어린이집을 기부 채납하며, 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사진은 조감도.
성남시는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시립어린이집 건립 대상에 선정돼 정자동어린이집 건립 예산 49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집은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1동 52번지 749.1㎡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 건립한다.
 
오는 9월 2일 착공식과 함께 건립 공사가 시작돼 올해 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120명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규모이다. 건립 후 재단은 시에 어린이집을 기부 채납하며, 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성남시와 재단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8월 23일 시립어린이집 건립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시는 당초 자체 예산으로 정자동어린이집을 오는 2015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설계비와 건축공사비, 교재교구비 등 49억원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1년 앞당겨 시민에게 우수한 어린이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공모 도전에 성공해 이뤄낸 쾌거이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는 영구임대아파트단지와 주택단지가 혼재돼 있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어서 이곳 지역 주민들의 보육수요 해결 등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17개 생명보험 회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창립됐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지자체에 기부채납한 후 다시 위탁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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