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저해식품 판매 성행 우려...점검나서

성남시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학교주변에서 어린이들의 사행심을 부추길 우려가 있는 정서 저해식품 판매가 성행할 것을 우려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148개 초·중·고교 주변 200m이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의 식품조리·판매업소, 문구점, 편의점, 식품 노점상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경기도와 합동으로 9반 18명의 점검반을 꾸려 각 업소에서의 부적합 이력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점검 결과 불량식품 취급우려업소는 중점관리대상 업소로 분류해 학교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위반사항 적발 업소는 영업소 폐쇄 및 과태료 처분한다.
 
이번 점검에 앞서 시는 점검내용을 각 업소에 사전 예고해 영업자의 자율적 개선과 참여를 유도, 정서 저해식품 판매로 인한 어린이 피해사례가 없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인 과자류, 캔디류, 빵류, 쵸콜릿류, 어육가공식품류 등을 수거 검사한 결과 식품안전성에 대한 우려 사항은 적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