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공동 책임 및 협력자 관계 구축하기

△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하고 토론하며 자기 탐색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길)은 13일, 성남 지역네트워크 기관과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상담활동 지원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네트워크 기관과 위기학생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 및 협력자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정보의 공유 및 상담.자문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성남 관내의 위기학생 치료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성남교육지원청과 지역네트워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정신과적인 치료 지원 △ 자아탐색 및 타인 이해를 위한 상담 지원을 하게 된다.

더불어 △작업이나 놀이치료를 통하여 인성 함양을 위한 연수, 워크숍 지원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상담 지원한다.

이밖에 △소외된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임을 자각하도록 장애인들과의 노동 협력체제 구축 및 봉사를 통한 보람 획득△기타 교육 및 상담과 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첫 공동 사업으로 중.고 학생 대상 「마음 나눔터」 사업에 놀이치료 및 작업치료를 지원하며, 이 사업은 기존 수업이나 활동과 달리 모둠활동, 작업, 토론 및 나눔을 통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하고 토론하며 자기 탐색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심적 위기상황의 학생에게 정신과적인 치료를 위한 연계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은 연세주니어소아정신과클리닉 김주영 원장 , 양재길 교육장, 맑은샘심리상담연구소, 가나안근로복지관 하상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양재길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청소년위기실태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군 학생이 7.9%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급증하는 상담수요와 상담지원에 대한 학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부적응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게 될 위기학생들의 부적응 행동에 의한 파급효과를 차단할 필요"를 제기했다.

앞으로,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에 체결한 기관 외에도 학생들의 상담을 지원해 줄 역량있는 다른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전문가, 지역사회 유휴인사 또는 상담에 대한 재능 기부 등을 통하여 자문 인력풀 구성 등 정보교환의 장으로 홈페이지를 구축 중에 있으며,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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